투사를 위한 문학-팔레스타인 시론: 사랑으로 저항하기

팔레스타인 문학의 푼크툼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 질문은 곧 문학의 역사를 되묻는 질문이기도 하고, 대문호들이나 빼어난 문학자들의 존재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내게 문학은 글로 쓰는 찌르는 행위이다. 찔리면 아프다. 현실에서 찔리면 피를 흘리지만, 문학의 상상계에서 찔리면 눈물을, 좀 더 깊은 층위에서 찔리면 검은 담즙을 흘린다. 문학 용어를 빌리면 멜랑꼴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