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도큐멘테이션 은하계의 탄생

  작물이 자랄 대지의 여건을 살피지 않고 씨를 뿌리는 농부만큼 어리석은 자도 없다. 비평이 임사에 이르렀다 해도 세포의 분열은 지속된다. 당대의 지적인 유행에 부합하는 세련된 텍스트는 그치지 않고 당도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이 상황을 바꾸진 못할 것이다. 안일한 자기 복제, 낡은 독해, 무해한 의사표명이 혼재된 문자들의 탁류 속에서 도전적이고 참신한 비평을 골라내는 것이 수상 제도의 역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