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위드’는 가능한가: 비평가 22인의 릴레이 인터뷰①
“진리인 것은 오직 무한할 때만타당한 것과 구분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1]-알랭 바디우- 이 릴레이 인터뷰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됐다. 사람을 만나지 말라고 권유하는 이 시기에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가 궁금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생각할 거리는 점점 많아지므로, ‘비대면’ 사회라면 그만큼 많은 생각들을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다른 한편 나에겐 그런 마음이 있었다. Zoom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