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엄제현의 티티카카 [3]친환경, 매체
자연, 전시의 환경 윤리 엄제현(이하 U): 세 번째 만남이군요. 조재연(이하 C): 난 오늘이 마지막인 줄 알았어. U 그러니까. 뭔가 많이 달려온 느낌이야. 자네가 자꾸 약속 펑크해서 그래요. 미루고 뭐 하고 막 이래서. 회사 때문이죠? 제가 자네 대표랑 정상회담 좀 할게요. 자네 내일부터 퐁으로 출근시키겠다고. C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고 하고 싶은데 제게 가오가 있을까요… U 오늘 보여주세요. 친환경 차례에요. 탈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