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적, 표면으로서 무빙 이미지
이제 이미지들은 유토피아를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지 않는다.– 데이비드 조슬릿 [비디오] 프로젝션을 수용하자 이미지와 관람객과 주위 구조물(architecture) 간의 관계가 급격하게 달라졌다.– 에리카 발솜[1]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생중계 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서 백남준의 1977년 텔레비전 작업 <과달카날 레퀴엠 Guadalcanal Requiem>(1979년 재편집)을 영사(projection)했다. 관람 동선상 첫 작품으로, 적어도 그렇게 의도한 것으로…